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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봄이 오는 서랑저수지


집에 있기 참 답답할 이 시기에

코로나 소식까지 발목을 잡아 이동 하는 것이 자유롭지 못하다.

가까운 저수지라도 한바퀴 돌아 오는 것으로 잠시 여유를 가져 본다.

따스한 봄볕과 간간히 스치는 바람이 좋지만

마스크를 한 채 걷고 있는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어쩌다 이 봄이 이렇게 아프게 오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빨리 평화로운 날이 오면 좋겠는데 그 날이 언제일지~~













청딱따구리







왜가리





저수지 둑에 가면 명곡을 들을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쇼팽,헨델,바하 ...

조금 생뚱맞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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