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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앞산 자락은...


매일 마주보는 언덕엔 애기똥풀이 피었다.

올라가는 길이 마땅치 않아 안 갔었는데

오늘은 눈에 보이는 것을 가까이 보리라 생각하고 기어올라갔다.

절개지라 만만찮는 경사다.


애기똥풀과 싸리냉이가 한바닥씩 피어 눈길을 끌고

높이 보였던 팥배나무의 웅장함도 눈 앞에 있다.

나비 한 마리 날아 와 기쁨도 주고

어치도 뭘하나 궁금했는지 날아 왔다 휑 하니 가버린다.

몇 장 내 맘 같지는 않았지만 오늘 오전 일로 마무리.



애기똥풀위를 나르는 까만 곤충들

어찌나 분주한지 실체 파악이 안되는데

눈 앞을 가릴 정도다.









팥배나무



싸리냉이







갈고리나비(암컷)



어치



아파트 화단에서


홍엽일본매자


잔개자리


얼치기완두

꽃이 아주 작아서 스마트폰으로...


화단의 꽃들





정말 공작의 꼬리를 닮았을까?

공작단풍나무


이팝나무





영원한 주인공은 없어

살다보면 주인공은 세월의 흐름 따라 변할수도 있는 것

꽃과 잎, 무엇이 중헌디?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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