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일 눈,비 소식
강원도는 때아닌 설국으로 연휴 나들이객들이 고생이 심하다는 뉴스~
이곳은 종일 봄비가 내려
나무들도 생기를 찾겠구나 싶었다.
아침의 수목원은 세수한듯 깔끔하고
지빠귀들이 짝을 부르는 소리만 아름답게 울린다.
올 한 해 함께하는 다섯명
휴일 지나고 얼굴 본다며
이것저것 싸 들고 와 아침 차 한 잔 나누는 시간이 풍성했다.
연휴 다음날은 휴원이기에
한 바퀴 돌아보니
주차장엔 담배꽁초가 꽤 많이 보인다.
수목원에 와서 담배를 피는 몰상식 어째야 쓰까나~
물휴지로 차를 닦는 일은 집에서 하지 ㅜㅜ
수목원 구석구석 숨겨놓는 쓰레기는 어쩌라고?
차라리 눈에 띄게나 버리든지.
빈 커피 일회용기 나뭇가지 사이 숨겨 놓고 가는 연인들(?)
요즘은 정말 깨끗한 수목원이지만
연휴 뒤엔 꼭 정리가 필요하기도하다.
상쾌한 공기
아름다운 수목들이 숨쉬는 곳
3월은 더 많은 생명체들이 깨어날 것이고
관람객들도 늘어 나겠지.
상큼한 3월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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