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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월요일은 장미원에서/2021-05-24

월요일

이름 있는 곳은 휴원일이고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장미원이 딱이다.

지금 절정을 맞은 장미원

꽃향기만 맡아도 좋은 월요일

 

눈 감고 있어도 누군지 알아낼 장미 같은 너였으면 좋겠다.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너였으면 좋겠다.

그래 내 머리속에 있는 좋은 사람들이 장미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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