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춘향이가 그네 타고
이몽룡과 정을 나누고 있을 일은 없건만
그냥~ 옆지기와 둘이 오작교라도 건너보면
다시 애틋해질까 하여
폼 잡고 걸어 보려 했는데
오호 애재라~
소나기가 왠말이냐
우산 쓰라, 카메라 들랴, 바쁘다 바빠.
땀에 젖은 옷 비가 다시 적시는구나.ㅠㅠ
옆지기는 옷 젖는다고 나만 두고 줄행랑,
차에서 쉬고 있을테니 찍고 싶은만큼 찍고 오라고 선심을 쓰네 ^^
오후 시간은 더 많은 비가 온다니 서둘러 컴백홈 함이 옳은 일이라 여겨
고속도로를 향해 달려라 달려~
집에 오는 내내 앞이 안 보이게 비가 내리더니
6km쯤 남겨 놓고 정체로 한 시간.
수도권으로 들어오면 교통지옥이다.
일박이일 동안 무엇에 쫓기듯 돌아온 남도기행.
다음엔 예쁜 카페에 가서 차도 마시고 쉬기도 하고 그렇게 다녀야겠다.
그러려면 카메라부터 두고 떠나야겠지만...
클릭하면 큰사진^^
원앙이도 한 마리
저도 비단잉어인줄 아는 건 아니겠지?
폰으로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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