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 숲은 여러차레 와 본 적 있지만
다시 찾았다.
석산이 붉게 피어나는 9월이면 좋았을테지만
여행자를 반기는 연못의 꽃들이 있어 좋았다.
숲은 여전히 푸르고
걷는 이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하늘을 가리는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터널은 시원했다.
새소리 합창하듯 들리고 숲속에 석산(꽃무릇)이 올라 오는 중.
비 예보가 심상치 않아 부지런히 다음행선지를 찾아 나섰다.
줄점팔랑나비 한 마리 꽃에 숨어들었다.
숲의 나비는 다 불러 모으는듯
란타나가 심어진 곳은 제비나비,호랑나비가 많이 놀러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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