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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선창포구 /2021-09-04(토)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선창 포구 

한 때는 배가 드나들고 수산물시장도 형성되고

횟집도 많았던 곳인데 

방조제가 생기고 현재는 포구는 아니지만 

아직도 수산물 가게 몇 곳과 간이식당 정도 운영되고 있지만 쇠락한 마을이 되었다. 

 

오랜만에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해 찾았다가 

수산물 장도 보고 

시골 어르신의 농산물도 한 보따리 사고 

돌아와 점심은 푸짐 하게 먹은 주말이다. 

 

시골 와서 살면서 좋은점은 내가 농사를 짓지 않지만 

싱싱한 농산물을 사 먹을 수 있음이 좋다.

특히 호박잎 쌈은 싱싱해야 제맛, 

고구마 순 ,호박,가지,호박잎,고추,부추

들기름 참기름. 도회지의 가게 인심과는 사뭇 다르다. 

 

옛날이 그리워 우리처럼 가끔 찾는 이들이 있어 명백은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후한 인심으로 농산물을 판매하시는 아주머니 

주말에만 나오신다고 ~

갯벌은 간척지가 되어 벌판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