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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안성쪽에 부는 바람 2/2021-09-05(일)

석남사에서 청룡사로 왔으나 사찰은 공사중 

등산객은 이쪽도 마찬가지로 많고 ,

주차장도 만원, 길도 주차장.

그냥 돌아서기 서운하여 (서운산아래서)

뜰 앞에 노는 나비들 인사하고 

 

 

가까운 카페 풍물기행에 들러 식빵 사들고 

돌아 오는 길

(휴일인데도 카페는 손님이 아무도 없다)

포도농장들 줄지어 선 57번국도에서 

거봉 한 BOX 3만원에 구입 

인심 좋게 가면서 먹으라고 한 송이 들려 주신다. 

 

청개구리 한 마리 눈에 들어 와 

포도를 찍는것은 까먹고...

올라 오는 길에 던지실 성당이 눈에 들어 와 급 우회전 .

잠시 들러 성호 긋고 짧게나마 기도하고

 

작은멋쟁이나비 너무 멀다.

털여뀌

 

점심은 올라가는 길에 모처럼 부대찌개 먹자고

중앙대 안성캠퍼스 옆에 있는 모박사부대찌개집 

뜰에 반기는 꽃들이 곱다. 

맨드라미와 사마귀

네발나비

물양귀비

길 막히기 전에 올라가야 한다고 서두르는데

동네 거의 다 와 가니 한 곳 더 들러 가자고 부탁하여

빅토리아 연을 보았다.

저녁의 대관식을 보기 위함인지 

아저씨 한 분이 삼각대 받치고 낚시의자까지 놓고 자리 잡았는데 

일어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주변에서 이리저리 담고 철수 .

아마도 대작이 나오지 않을까 갸우뚱 해 보았다. 

 

오산맑음터공원 

일찍 자리 잡고 앉아계신 꽃을 낚는 아저씨.

주말이 되면 사람들 많지 않은 곳으로 주로 드라이브를 한다. 

역마살 중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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