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을 벗어난 지금
남아 있는 가을을 즐기려는 듯
일요일의 수목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날씨도 따뜻하여
가족들이 나들이 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듯 ~
조금은 여유롭게 앉아
숲도 보고 하늘도 보고...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혼자 즐기는 일요일도 꽤 괜찮은 선택이다.
까치도 가을 단풍놀이 중 ^^
노랑무늬사사
복자기나무는 오래 되어
잔가지들이 자꾸 줄어 드는 것 같다.
언제 보아도 멋진 대왕참나무
자리가 좁다.
늦가을 제대로 물이 들어 멋지다.
카재기 하던 은사시나무와 메타세콰이어나무는 협상이라도 맺은듯
비슷하게 자라고 있다.
들메나무 가지는 언제 보아도 씩씩한 느낌 ^^
큰 숲의 낙엽은 부지런한 직원들이 다 치워 놓았고...
남은 이파리들은 바람의 장난으로 이리뒹굴 저리뒹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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