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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초겨울의물향기수목원/2021-11-25

가을은 물에 빠졌고 

겨울이 자리했다.

찬바람이 다 떨구어 낸 빈 가지들 사이로 

드러나는 파란 하늘 

긴 겨울의 서막 

잘 지내야 할 날들...

벌써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왕참나무는 어찌나 멋진지 

갈 때마다 안아보고 올려다보고...

은사시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둘이 키재기 하던 어느날 메타의 끝자락이 부러지고 

이젠 나란히 커가고 있다.

참느릅나무

자화상인듯 ^^

낙우송 네 그루 

잎이 거의 떨어졌다.

청설모

숨겨 둔 먹이로 식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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