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은 다른 해 보다 더 신경 써서 했는데
무엇이 잘못 됐는지
원인을 알 수 없이 하얗게 바래버렸으니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먹자니 영 맛나게 보이지 않아 고민하던 중
헹구어 내고 양념 하여 만두 만들기로 결정.
춥기도 하고 눈도 오락가락
얼른 장 봐다가
김치만두 만들기 돌입
마침 나갔던 남편 들어 오기에
조수 노릇 하랬더니
에구에구 동업은 애초에 글렀다.
눈앞에 두고도 모른다 , 어디 있느냐,
알고 그러는지 모르고 그러는지
막둥이 시집 보내느니 대신 가고 만다더니 그 짝이다.
아마도 결혼 40여 년 만에 처음 만두 만들어 보았을 것이다.
완성된 만두 내놓으니 맛나다고 좋아하니 다행이다.
그나마 리엑션 없었으면 괜히 만들었다 후회했을 텐데...
일찍 저녁 해결하고 나니 긴 겨울밤 뭐 하나
아하~ 잠시 휴식 후 싱어게인 2 시청해야겠다.
PS:떡국용 만두(찐만두의 1/3크기)
(2021-12-31 만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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