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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장날/2021-01-06

추운 겨울 

나가는 일을 게을리하게 된다. 

잠시 바람쐬고 오자 나갔더니

아파트 장날이다.

김장 해 넣고 나면 별다른 반찬 없이 지내는 날이 많아서 

장날도 잊고 살 때가 있다. 

 

한 주일에 한번 

현관만 벗어나면 

이런저런 것들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주말 장터^^

 

날씨가 추운 탓인지 

장 보러 나온 이들은 적지만 

저녁때가 되면 즉석요리하는 가게는 줄을 서겠지. 

대부분 반찬거리,

족발, 돈가스, 닭강정 떡갈비 탕수육, 돼지갈비 등등 

매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상차림을 할 수 있는 날이 장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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