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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2022-07-23/In Seoul 보라매공원

하루, 한 달, 살아가며 우린 수많은 궤도 수정을 한다.
집을 나설 때는 가까운 곳에서 놀다 오자 했는데
아우 만나 궁리 끝에 서울행을 결정
오랜만에 상행선 전철을 타고
땅속을 헤집으며 오르락내리락 ~
그렇게 서울 한복판 공원에 다다랐다.
촌사람 서울구경 온 줄 아는지
음악분수도 가동중이고
왕버들 아래서 쉬어가며 감상 (서울은 사람대접을 할 줄 아는 모양이다)
한나절 놀고
38년 전통이라는 소머리국밥 한 그릇으로 몸도 보하고^^
집에 오니 녹초가 되었다.
이런 저질체력으로는 시골살이가 딱이다.

 

꽃댕강

매발톱나무

 

 

왕버드나무 아래 벤치에서 

먹을 것을 주는지 저기엔 참새들이 바글바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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