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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3-01-17/늘 그렇듯이

설이 다가오면 늘 마음이 분주해진다.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도 못하는 것들이 많아지는 때문이리라
아이들 각 살림 나고
일 년에 몇 번 모이는 일이 없긴 하지만
복잡한 날 똑같은 음식들 해 놓고 다녀 가는데 애쓰게 하는 것도 맘에 걸리고
이번엔
아예 미리 만나 맛있는것 먹고 설에는 각자 편한 대로 놀자고 해 본다.

결혼 전 설에 나도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 보고 싶었고
설에 부담없이 편하게 TV도 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지.
.마침 결혼기념일이 있으니
우리 둘이 오붓하게 가까운 곳을 다녀오면 의미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엉터리 부모 또 있을까? 했더니
명절에 부담 안 주는 부모가 젤이라나 뭐라나 ㅜㅜ
먼저 살아오신 형님들 말씀이
맞는것일까?

한 동안 못 만났던 형님들 만나 차 한잔 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 오후 ^^

-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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