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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3-07-11/오늘은 초복

장마라고는 하지만 

일기를 종잡을 수 없다.

아침엔 눈앞이 안 보이게 소나기가 오더니 

잠시 주춤하고 

다시 비가 내린다.

아마도 오늘은 종일 변덕을 부리려나보다. 

슈퍼컴퓨터도 따라잡지 못하는 요즘 일기변화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목공수업으로 버닝화(인두화) 작업을 한 트레이(쟁반)를 만들었다.

며느리에게 주고 싶은데 

시어머니가 만들었다고 덜 좋아하려나? ㅎㅎ 

 

-폰으로 담은 몇 장-

 

 

둥근이질풀

박주가리

분홍등골나물

무궁화

벽오동나무

능소화

올해 능소화는 소나기 때문에 제대로 피어 있기도 힘이든다. ㅠㅠ

부처꽃이 피어있는 풍경 

전나무길

목공수업 끝나고 가는 길 

무섭게 내리는 소나기 

잠시 소강상태

오늘 만든 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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