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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3-08-02/무더위속에도 꽃은 핀다.

낮기온 33도를 가리킨다. 

어쩌다 스치는 바람도 뜨겁다. 

햇볕 속을 걷는 일이 모험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궁금하니까 

한바퀴 돌아보려니 긴 수건도 속수무책, 금세 젖고 만다. 

아휴~ 

누군가의 기도가 생각나 나도 그 기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하느님, 하늘에 보일러 좀 꺼 주세요!!

 

맥문동 피어나고 있다. 

이질풀

분홍장구채

범부채

땅나리

상사화

자주조희풀

영아자

뻐꾹나리

참꿩의다리

과남풀

큰제비고깔

무릇(흰색)

미국부용

벌개미취

계요등

밀레니엄벨

가시연꽃

십여년 넘게 수목원 드나들며 

늘 잎만 보았는데 

오늘 드디어 한 송이 꽃이 보인다. 

수생식물원에 많이 번식이 된 것을 보면 모르게 꽃을 피워 왔던 것인가?

 

수련

 

남개연

개연 

남개연보다 송이도 크고 꽃심이 노랑색 , 

잎도 수면 위로 올라온다. 

 

백련

능소화 끝물이다.

무궁화

배롱나무

애기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

나비잠자리

밀잠자리 짝짓기

체온조절중인 고추잠자리

직박구리

홍점알락나비

비비추가 있는 풍경

부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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