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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2024-04-13/동네는 꽃대궐

얼마 전 재래시장에서 5천 원 안팎을 가던 파 한 단을 

농협마트에서 875원에 판다고해서 웃었더니 

택도 없는 일을 벌였구나 싶은지 

고객감사세일로 사흘간 일 인 파 두 단씩 875원에 준단다.

낚시인 줄 알면서도 호기심에 달려갔더니 사람들이 모두 파를 들고 나서느라 카트가 없을 정도다. 

파와, 계란,고기 등등 싸게 파는 게 있어 담다 보니 초과소비다. 

그래도 결국 내가 쓸 일이니 사들고 왔는데 

그 사이 남편이 집어 넣은 우족,

파가 많으니 곰국을 끓여 먹자고한다. 

그렇게 해서 이 좋은 봄날 나는 우족탕을 끓이고 있는 중이다. 

길에서 주운 단추에 맞게 옷을 맞춘다더니 그 짝이다 ㅎㅎ

파 덕에,아니 남편덕에 곰국 먹게 생겼다. 

 

 

주말 멀리 가지 않아도 꽃대궐 

동네 한 바퀴도 새롭다. 

영산홍이 피기 시작해 곧 절정에 이를 듯하다. 

예쁜 봄 꽃 앞에만 서면 모두 행복해진다. 

 

 

 

흰젖제비꽃

 

봄맞이꽃

 

금창초

 

 

꽃사과

 

뜰보리수

 

개나리

 

겹벚꽃

 

복사꽃

 

꽃사과

 

서양자두나무

 

옥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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