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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2025-01-05/눈이 내리네

아침 창가에는 벌써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내린다는 것은 이제는 더 이상 낭만일 수 없다는 것은 살짝 우울한 일이다.

한 달 전 아주 많이 내린 첫는이 응달엔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 있는데 

또 습설이 8cm예보가 되어 있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전 같으면 설경을 찍어야 한다고 나섰을 일이지만 

커피 한 잔 들고 멍 때리고 있는 중이다. 

요즘 아토피로 찬바람 쐬면 두드러기가 동반되니 그도 조심해야 할 일이라 ㅜㅜ 

 

눈으로 보기에 좋은 설경 .

오늘 내린 눈 오늘 다 녹아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런 말 하면 낭만파괴범으로 잡혀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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