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은 조금은 특별하다.
이사를 하는 아들네,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고 약간의 텀에
아들이 여유시간이 있다 하여
집에 자주 들르게 되었다.
가끔씩 한 식구 더하여 점심을 먹게 되니 사람 사는 집 같아 좋고
밥도 맛있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은 아들과 셋 이서 나들이를 하기로했다.
며칠 전 TV맛집에 나온 아산의 노포에 가서
점심식사도 하고 봄바람도 쐬어준다는 아들
덕분에 조수석 아닌 뒷자리 차지하고 여유만끽 ,
앞에선 부자간 무슨 얘기가 그리 많은지 쉴 새가 없다.
아산의 노포는 정말 소박했다.
여러 번 방영된 때문인지 11 시에 도착했으나
자리는 만석.
우리도 닭수육과 비빔밀면, 물밀면을 주문했다.
분위기는 소박했으나 맛은 최고.
밖의 심한 미세먼지는 잠시 잊고 맛나게 먹었다.


식사 후 강변에 있는 카페에 들러
봄볕을 잠시 즐기며 마주 앉고 보니
꼬물이가 언제 자라 중년이 되었는지 나의 지나간 세월이
오래된 영화 필름이 되어 머릿속을 지나간다.




봄맞이 나온 라이더들



세월이 가면 원하지 않아도
누구나 스쳐가는 자리
이제 나는 노년의 초입에서 문턱을 넘으려 하고 있다.
아이들 평화롭게 잘 살아주고
자라는 손주들도 좋은 날을 살아가 주면 좋겠다.
모처럼 아들과 오붓하고 여유로운 데이트.
좋은 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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