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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6-03-26/소풍 가는 날

시간의 여유가 있다고 
봄바람 쏘여 준다는 아들 따라 당진의 장고항을 찾았다.
부자간에 앞에 앉아 이야기 나누며 가는 길이니 
만년 조수석에 있던 나는 뒷자리에서 여유롭다. 
 
도착해서 점심 먹고
가까운 용무치항에있는 찻집 소풍 가는 날에 들러 
여유롭게 창밖의 바다를 보았다. 
검은머리물떼새를 만날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멀리서 소리는 들리는 듯했으나 관찰되지 않아 아쉬웠다. 
 
 돌아오는 길에 
제일 큰 오빠의 별세소식을 들었다. 
올해 만 92세.
가난한 농촌의 장남으로
무거운 짐지고 살아오신 일생.
든든한 울타리를 잃은듯 슬픈 마음이다. 
일곱 남매 중에 이제 언니와 나 둘만 남았다. ㅠㅠ 
 
 
 

 
국화도는 해무에 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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