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11-18/연중행사 오전에 봉사센터에 볼 일 있어 나갔다 돌아오는데 월요일은 어디든 갈 곳이 마땅찮아 이 맑은 날 뭘 하지?궁리 끝에 과제물처럼 머릿속을 무겁게 하는 김장을 해 보리라.마트에 가니 절임배추 당일 구매 가능하다고 해서 20 kg2 Box 구입 부속재료 골고루 사고 총각무 여섯 단 사들고 돌아왔더니 마음이 바빠진다. 전과 달리 김치의 양은 많이 줄었지만 무거운 것도 못 들겠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일도 힘들고 이 정도면 분리수거감이다 싶어 서글퍼지지만 모처럼 친정엄마 노릇한다고 열심히 담았다. 아들 딸 각 살림한 지 십여 년 지났지만 며느리는 친정에서 갖다 먹는다 했고 딸은 시어머니 솜씨가 좋아 사위가 잘 먹으니 거기서 조달하겠다 해서 편하게 지내 왔는데 이러다 영 친정김치 맛도 못 뵈는 것 같아 이번엔 내.. 더보기 2022-11-21/연중행사준비를 하며 주부들에겐 몇 가지 연중행사 중에 이무렵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김장. 아이들 어렸을 적엔 배추 50포기와 알타리 20단 ,그 외 여러 가지김치를 몸 안 사리고 혼자 다 해냈는데 애들이 각 살림을 하게 되니 각자 알아서 산다하고 이제 두 사람 먹을 양만 하게 되니 그리 분주할 일은 없는데도 숙제를 안은 부담감에 며칠을 고민하게 된다. 내일을 김장 담는 날로 잡고 배추는 절임배추를 사용하기로 하고 파김치나 담을까 하고 동네 장에 나갔더니 순무가 눈에 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식재료다 한 단 사들고 들어 와 계획에 없던 순무김치를 담았다.. 어머니 살아 계실적에 고향이 서해 바닷가였던 어머니는 충청도 산골에 씨앗을 가져와 심으시고 우리에게 순무김치를 해 주셨었다. 그땐 무엇인지도 모르고 먹었던 김치 다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