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때는 몸을 가누기 힘들만큼
정신이 없이 힘이 들고 어지럽지만
장마중에 나는 햇살처럼
아주 가끔은 웃을 수 있는 기운이 나기도 한다.
바람이 불때는 바람에게 나를 맡겨라.
바람도 쉬어가며 분다.
난 오늘도 바람속에 서 있다.
그렇지만 내가 기대어 쉴수 있는 또 다른 가족들이 있어
그 바람을 견딜 수 있는 것이다.
산들바람은
기분 좋게 하고
소슬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고
태풍은 두려움을 동반한다.
같은 바람이라도
내가 대처할수 있게 지혜로워져야 한다.
아직도 가지 않은 길위에 나는 서 있다.
내 앞에 펼쳐질 또 다른 길은 지금 보다는
조금 더 나은 길이 되어지길 바라며
나를 위로해 본다.
바람도 쉬어 가며 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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