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다고 제대로 반찬도 갖추지 못하고 지나가는 날들 ~
주말이니 애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 하게 하려고
어제 저녁 김밥 쌀 준비를 해가지고 들어왔다.
마침 조카도 놀러오고 잘된일 아니던가.
애들은 치즈김밥을 좋아 하겠지?
아니 참치를 넣어도 좋아 하더라...
입맛도 세대차이라 난 개운한 맛이 적은
그런종류의 김밥은 좋아하지 않는다.
새벽에 잠도 오지 않아 일찍 일어나 김밥 말아
짠~~~ 하고 놀래키려고 부산을 떨었는데
모두 준비 해 놓고 보니
뭔가 허전하다
아뿔싸!
뭣이냐!
김이 없다.
김빠진 김밥? 후후
웃기는 일이다.
몽땅 누드로 만들어 버려?
아니지.
김밥이 왜 김밥이겠어.
얘야~~~
어여 일어나 수퍼에가 김좀 사오너라~~~~~
어정쩡 쉰세대
건망증 치곤 심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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