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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충주 중앙탑공원

 

참 오랫만에 고향 오빠댁에 갔다.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근 예닐곱해쯤 된것 같다.

오빠 내외는 버선발로 반기며 눈물이 그렁그렁...

이제 막내오빠도 올해 칠순이시니

세월은 많이 우리 곁을 지나간 모양이다.

 

잠시 숨을 돌리고

수안보온천 가자시며 시동을 건다.

나른한 봄볕에 온천행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밤 늦도록 이런저런 얘기로 새우다 시피 하고

아침 한술 뜨고 집에서 가까운 조정지 댐으로 바람쐬러 가자신다.

 

중앙탑만 있을 때 보았더니

지금은 주변에 조각공원이 잘 조성 되어 있었다.

내친김에 충주댐으로 한바퀴 드라이브 시켜 주신다니 송구스러울 밖에...

 

얼떨결에 나선 친정 나들이

2박3일만에 집에 돌아오니

애들은 개강 해서 학교로 내달았고

어수선한 집안이 날 반기지만 그래도 내 집이기에 정말 편안하고 좋다.

 

 

 

 

 

 

 

 

 

 

 

 

 

 

 

 

 중앙탑 공원내에 있는 술박물관

 강가에 서 있는 버들은 이제 기지개를 켠듯 바람에 일렁이고...

 충주댐으로 이동중

 계명산이 호수에 잠겼다.

 

 황사가 심한 날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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