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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한겨울을 보내며/털실 수제목도리

옛날 한겨울 사랑방에선

새끼꼬는 소리가 들렸었지만

요즘은 볼 수 없는 풍경이 된지 오래

가끔 아버지께서 자리 매실 때 딸그락 거리던 도르래소리가 그립습니다.

아버지를 닮았는지 손끝에서 무엇이든 만들어 보는 것을 좋아 하는지라

한겨울 놀면서 만들어 본 목도리 입니다.

딸아이가 엄마의 솜씨를 제일로 쳐 주니 그 기분에 힘든 줄 모른답니다.

따뜻함이 전해 지나요?

 

 

일상에서 기분이 좋을 때 목에 두르면 정말 따뜻한 수입모사 울 100% 길이 180cm 이상

 

딸아이 학교 단짝이 유학 가는데 선물로 주고 싶다 해서 같은 실을 사용. 무늬만 조금 다르게...

 

 

뽀얀 피부에 어울리는 체리핑크

울 100%  실값 2만원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목도리

 

 

 자투리 실을 모아서 ...

 

인디안핑크를 이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작품 .

 

 

단순하지만 남자들 정장에 맬 수 있는 검은색 울 목도리

 

 

귀여움을 돋보이게 하는 날개사 핑크

 

중년 남성의 중후함을 더해 주는 캐시미어 목도리

가는 실이라 다른 목도리 뜨는 품의 두배. 실값도 두배.

 

 

 

 

 

 

어때요?

노느니 염불이라고...

한겨울 잘 보냈지요?

이 외에도 선물로 시집 보낸 목도리가 세개 정도 더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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