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훨훨 날아 가야지,인생...그거 참 웃긴다."
저의 시어머님은 돌아가시기 전
맏동서를 보며 이 한마디를 남기셨다고 합니다.
고운 베 옷 한벌 입으시고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남기시고
이제 한줌의 재가 되어 바람이 잘 통하는 언덕에
영면 하시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삼우제를 지내고
어머니를 생각 하며 형제들 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족사진도 찍었습니다.
미운정 고운정
다시 쌓아 갈 수 없지만
그리움이 되어 간간히 떠 오르겠지요.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신 좋은 님들께
죄인 되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주이 원글보기
메모 : 2008 11.30 시어머님을 작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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