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 놀이

아줌마 사진 찍어 워따 써 ?

 망종화 (금사매)

 

 

아침에 나가면 종일

 

줌으로 땡기고 밀고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아 땀 뻘뻘 흘리고

 

사진을 제대로 배운 적 없이 무대뽀로

 

진사 마음이다 어쩔래?

 

찍어 대기만 한지 몇년 째

 

어떤 날 만난 지나가는 사람의 한마디 

 

워따 쓰려고 사진은 찍는대유?

 

따분한 시간 즐기려고 찍습니다 했더니

 

써 먹을데 없는 풀은 찍어 뭐 한대? 돈되는 일도 아닌것 같구먼,혀를 끌끌 차며 지나 갑니다.

 

 

'글 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새 살림살이 좀 나아 졌슈?  (0) 2010.07.06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0) 2010.07.06
빈대떡,막걸리,도토리묵   (0) 2010.07.06
몸단장 해 본지가 언제든(던)가  (0) 2010.07.06
다 잠든 후에  (0) 201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