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화 (금사매)
아침에 나가면 종일
줌으로 땡기고 밀고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아 땀 뻘뻘 흘리고
사진을 제대로 배운 적 없이 무대뽀로
진사 마음이다 어쩔래?
찍어 대기만 한지 몇년 째
어떤 날 만난 지나가는 사람의 한마디
워따 쓰려고 사진은 찍는대유?
따분한 시간 즐기려고 찍습니다 했더니
써 먹을데 없는 풀은 찍어 뭐 한대? 돈되는 일도 아닌것 같구먼,혀를 끌끌 차며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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