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사람마다 다르지요.
첩첩산중에 가도 꽃만 있으면 정신 없이 놀다가
한 번은 멧돼지가 다녀간지 얼마 되지 않은 흔적을 보고 오싹 했던 기억도 있어요.
행동은 굼뜨지만 꽃 얘기만 나오면 바람개비가 됩니다.
동그랗게 열리는 눈동자를 보며 가끔 아이들이 놀리기도 합니다 .
사차원 엄마라구요.ㅎㅎ
우리골목 끝집에 딱새가 둥지를 틀더니
이소시기가 되었는지 밤낮없이 울어 댑니다.
밥먹다가도 카메라 들고 나가는 제게
새들과도 소통하냐며 웃습니다.
곤충들을 담아다 놓고 너무 예쁘다, 참 잘 찍었다 혼자 놀고 있으면 울엄마 4차원 분명하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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