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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일요일 아침 늦잠

일요일이라고 가족들이 꿈쩍을 않으니

 

요리 조리 꾀를 내 봐도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없어

 

아침 느긋하게 먹고

 

침침하게 보이는 하늘을 이고 광교산에 갔더니

 

늦었어요 늦어ㅠㅠ 망태버섯이 오늘은 소복하게 나왔다가 사그러들고 있었어요.

 

잠꾸러기 우리 식구들 미워라ㅡㅡㅡ잉잉

 

 

 

낼 또 가 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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