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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스크랩] 귀머거리 두꺼비!

 

 

 

 

 

 

 

 

 


    귀머거리 두꺼비!


      
    두꺼비들 사이에서
    높은 탑의 정상에 오르는 대회가 열렸다.

    응원하는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시합은 시작됐고
    여기저기서 무성한 말이 터져 나왔다.
    “말도 안 돼! 두꺼비가 어떻게 저 높은 탑까지 오를 수 있단 말이야!”
    구경꾼의 말에 몇몇 두꺼비는 바로 의기소침해지고 말았다.

    그 때, 구경하고 있던 또 다른 두꺼비가 외쳤다.
    "저런 보고 고생을 사서 한다고 말하는 거야."
    그 누구도 탑 꼭대기까지 오를 수 없다고!”
    그 말을 들은 대부분의 두꺼비 선수들은 탑에 오르기를 포기했다.

    그런데 어떤 말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탑을 향해 걸어가는 한 마리의 두꺼비가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서 꼭대기에 이른 그 두꺼비만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지켜보던 두꺼비들은 승리한 두꺼비에게 다가가
    끝까지 의지를 불태울 힘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물었다.
    그런데 잠시 후, 그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알고 보니 두꺼비는 귀머거리였던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산다.
    심지어 나의 꿈과 목표까지도
    남의 말에 의해 좌지우지될 때가 많다.

    만약 누군가 나의 꿈이 이루어질 없다고 말한다면,
    차라리 스스로 귀머거리가 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출처 : 아름다운 강산
글쓴이 : 김종선-강산- 원글보기
메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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