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갈 일이 있다는 일행을 따라 나섰다.
추석 전 폭우로 피해가 많았는데
맑은 하늘이 반가운 날이다.
고속도로는 이름 값을 하고 달리는 차들은 어디론지 씽씽 달려가고 있었다.
우선 남사당전수관을 찾았다.
안내판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좀 헤맸고
도착해 보니 공연은 없는 날
주변은 공사중이라 다소 어수선했다.
공사가 완공되는 내년쯤엔
주변공원도 돌아 볼만할 것 같다.
언덕엔 개쑥부쟁이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전수관 뒷편에 있는 아트센타 마노를 둘러 보았다.
꼭두서니
빼곡한 일상을 살면서도 정리가 돼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희망사항이다.
비비추는 아침햇살에 곱고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듯
불게 타 오르는 맨드라미
흰독말풀
산박하
부처나비
쇠서나물
바람에 춤을 추는 개쑥부쟁이를 남겨두고
다음에 다시오마고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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