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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봉평 허브나라의 가을향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친구들

이제 15년이 되었다.

초등학교 다니던 아이들은 사회인이 되었고

우린 그만큼의 세월을 늘어나는 주름으로 대신하고 있다.

이번 가을여행을 하면서도

예나 다름없이 웃음소리 끊이지 않았고

종일 정말 행복해서

정말 즐거워서

우리들의 마음에도 꽃물이 들었다.

 

 

 

 

 

 

 

 

 

 

 

아이들이 함께 했으면 이 길이 얼마나 더 예뻤을까?

딸아이에게 알려줘야지.

좋은 친구 생기면 여행코스로 귀뜀해줘야지.

 

 

 

 

 

 

 

 

누가 왔는지 궁금했나보다.

다람쥐 한 마리가 얼굴만 보이고 숲으로 달아났다.

 

 

 

 

어딜 보나 한 장의 엽서 같은 풍경

꽃이 적으면 어때

이 수채화 같은 풍경이 좋은걸 ~

 

 

 

너무나 투명한 가을햇살

맑은공기

사진으로 다 표현되지 않는 아름다운 가을...

 

 생강과식물인가보다,

잎에서 생강냄새가 났다.

 

세잎꿩의비름

 

안스리움

 

붉은인동

 

베고니아

 

 후크시아

 

한련화

 

체리세이지

 

하늘고추

 

 맨드라미

 

꽃메밀

 

노랑새우꽃

 

 

 

 

엔젤트럼펫

 

 용담

 

블루세이지

 

 

 

 

 

 

 

 

 

 본죽

터키에선

선한눈으로 악마를 물리친다는 믿음에 부적의 의미로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여행기념으로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한 줄의 시를 읽으며

꽃의 향내를 맡고

숲을 걸으면

동화 속 주인공이 다름아닌 내가 되는 곳

아름다운 정원이다.

 

 

 

 

 구경후 식삼매경 .^^

봉평의 명물

메밀막국수와 메밀전병

제일 유명하다는 집을 찾아

시장이 반찬임을 확인 했다.

 

 

 

 

 

 구경도 했고

시장기도 면했으니

전나무 길을 따라 오대산 월정사로...

 

가을여행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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