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누군가 내 마음 한 가운데 있었듯
너도 우리집 거실 한가운데 있었다
영원한 것 없다 해도
순간을 영원이라 믿으며
가까이 머물고 있을 향기를
내 안에 담고자 했다.
화무십일홍
너는 날개짓 조차 힘든 나비처럼
찬 바닥에 누웠다.
누군가
내 마음 한 가운데 절망이란 웅덩이를 만들고
잠수 해 있는 것 처럼 ~
창 밖의 바람처럼
내 안에 이는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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