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당신이 그립지않죠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것도 잊혀가네요
조용하게
알수없는건
그런 내맘이
비가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떠나던 그날 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벼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바랜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 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벼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올텐데 잊지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나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벼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날씨 탓일까?
문득 듣고 싶은 노래를 흥얼거려본다.
보호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영원히 푸름으로 남고 싶던
그 한자락마저 놓아버린 지금
뿌연 하늘가에 떠오르는 얼굴하나.
아직 떠나지 못한 마음도
이미 저버린 그리움도
또 다시 시작되는 희망도
오늘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연못처럼 아득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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