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내리고
비는 그쳤지만 미련이 남은 바람은 불고
흐린 하늘은 언제라도 비를 내릴 수 있어 ! 그러는듯 무겁다.
물이 얼마나 불어났을까 궁금해지는 오후 수원천으로 나갔다
손바닥만한 카메라가 이럴 때는 편하기도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라는게 아쉽다.
개망초가 더러 눈에 띈다
전에는 많았지만 요즘은 양미역취를 조성해 놓아 귀하신 몸이 되었다.
지난 해 심었던 개양귀비가 한 두포기 보이기도 한다.
닭의덩굴이다.
이것은 며느리배꼽
아직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메꽃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방화수류정 뒤 용연의 공사는 마무리가 멀었지만
둥근연못의 형태는 갖추어졌고
버드나무가 있던 중앙의 작은 섬엔 소나무가 심어졌다.
접시꽃도 피고
부처꽃도피고
붉은토끼풀은 바람에 흔들려 정신을 빼 놓는다.
쇠백로의 사냥하는 장면을 보았다.
맑은 날이면 더 좋았을것을 ~
통째로 꿀꺽 ~
비오는 날 이런 화사한 차림은 보는이를 기쁘게 한다.
양미역취
코스모스
홑왕원추리.
한여름의 꽃들이 피어난다.
수원천의 텃새가 된 청둥오리네 가족
중대백로도 사냥중
작은 물고기 한 마리 잡더니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쇠백로는 부리가 검고 발이 노란색이며 몸집이 작다.
중대백로는 부리가 노랗고 발은 검으며 몸집은 쇠백로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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