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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아름다운 오후 (동네산책 ^^*)

 

모처럼 날이 맑다.

주변이 궁금했으나

오전에는 손님이 오셨고

손님을 배웅하며 주변을 돌아보았다.

"태양을 향해 걸어라 "

오후 햇살은 역광이 예쁘다.

새로 난 길로 광교테크노빌로 들어가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숲에서 빛을 받은 나뭇잎들은 보석 같았다.

호젓한 산길을 혼자 걷는일은 조금 오싹하기도 하지만 사색하기엔 그만이다.

 

 

 

신비의 세계로 부르는 것 같은 산책로

 

 

진달래 잎

 

개암나무 잎도 예쁘다.

 

아까시 잎도 사랑스럽고

 

 

담쟁이덩굴

 

 

 

 

미국자리공

 

숲엔 산딸기도 익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나는 구경만...

꿩이 먹을지 다람쥐가 먹을지...

맘 좋은 내가 양보했다 ^^

 

 

 

바위취도 피었네.

 

 

 

 

왕자팔랑나비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

 

 

 

 

흰줄표범나비

큰까치수염은 나비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었다.

 

 

 

 

 

 

 

 

소나무를 사랑하는 참마

 

봉녕사 마당엔 뜰보리수가 빨갛게 익었고

 

우단동자꽃

 

 

청설모는 무엇에 열중하는지...

 

 

마치 가을 풍경같은 홍단풍

 

 

자귀나무 (합환목) 꽃이 한창이다.

 

카메라 하나 있으면 어딜 가도 심심하지 않다

외롭지도 않다.

다 내 친구들이니까

내가 보면 다 다 아름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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