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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수원 광교저수지 산책로

 

한 달에 한 번씩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 .

20여년이 가까이 돼 가는 친구들은 매달 새로운 소식으로 그 반가움을 대신한다.

친구 중에 며느리를 보게 된 친구가 있어 모두 축하 해 주고

그 덕에 맛난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 했으니

운동을 해야한다.

 

광교저수지 산책로를 모처럼 걸어보기로 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일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호수를 끼고 광교산쪽으로 난 숲길은 그늘이기 때문에 시원하고 좋다 .

호수인가 하면 산아고

산인가 하면 호수가 보이고

언뜻 먼 산 하늘도 보이는 아름다운 길 .

우리네 인생사도 그러하리...

 

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숲으로 향한 길로 접어든다.

 

물봉선은 이제 하나 둘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

 

잠깐 한 눈을 팔면 곧 호수로 빠질 것 같지만

나무 담장이 있어 안심 ^^

 

 

 

 

 

 

형제봉 쪽 하늘도 보이고

 

다시 산길로...

 

 

저 너머는 어떤 길이 있을까

문득 궁금하기도 하다.

 

 

 

호수의 물은 간간히 여울로 다가온다.

 

 

수원 S전자 직원들이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일로

지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수고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

 

오전 내 흐리더니 오후는 맑은 햇살로 다가오니 내 마음더 맑음이구 말구!

 

산등성이의 하늘

 

 

 

산길을 약 2km정도 걸어 오면 저수지 둑을 만날 수 있다.

오른쪽 산너머엔 경기대학이 있다.

 

 

 

 

광교공원 분수대를 지나 수원천을 걷기로 한다.

 

가우라

수채화 처럼 다가온다.

 

코스모스도 역광으로 빛나고

 

오리들은 일광욕중일까?

 

금강아지풀

햇살 제대로 받았다.

 

벌개미취와 큰주홍부전나비 암컷

 

 

하늘만 올려다 보아도 행복해지는 가을 날

 

오리들을 또 만났다.

뭔가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나보다.

 

코스모스가 반가운걸 보면 가을은 가을이다.

오늘은 백로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해도 많이 짧아지고

바람에도 끈적임이 없다.

이 기분 좋은 가을날이 오래 지속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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