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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겨울이 오는 길목/물향기수목원

 

11월 중순

겨울비 내리는 날

잠시 비 개인 틈에 나섰더니

집에 손님이 왔다는 전갈

절반도 돌아보지 못하고 이내 돌아 오고 말았다.

수목원은 방문객이 적어 바람이 공간을 채우고...

 

 

 

 

 

 

 

 

피라칸다

 

신나무 잎

 낙상홍

 

까마귀밥나무

 

 

 

 

 

 

 

 

 

 

 

 

 

 

 

메타세쾨이어 길엔 낙엽이 보드라운 솔밭을 걷는 느낌이 들게 한다.

 

쓸쓸한 느낌이 더한 풍경

아직 몇 잎 남은 단풍잎이 더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제 첫 눈 오는 날 다시 와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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