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이 길어지는 2월
노랗게 비추는 햇살이 고와 또 바람을 찾아 나섰다.
수목원의 연못들은 아직 얼음이 남았지만
봄을 찾아 나서기에는 딱이다.
소나무의 초록이 선명해졌다.
메타세콰이어 숲은 아직은 새소리만 들리지만
곧 깨어 나겠지.
노랑말채의 속살이 예쁘게 보인다.
키버들이 눈을 떴습니다.
버들강아지 보니 봄이 오는 거 맞지요?
물방울 온실을 살며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바깥과는 달리 꽃들이 피어 있어 좋습니다.
부겐베리아
무늬서향
이 꽃이 피면 온실속은 새아씨 분 냄새가 납니다.
서향
극락조화
클레로텐드럼
시계초
시클라멘
선인장
알로에베라 꽃
온시디움
무희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제라늄
호주매화
카랑코에
한련화
무늬털머위
대나무
메타세콰이어 길
양버짐나무
은사시나무
제일 빨리 봄을 알리는 산수유나무
꽃봉오리 속엔 노란 꽃이 꿈을 꾸고 있을것입니다.
앗!
넌 누구냐.
청설모입니다.
잽싸게 달아나는 것을 따라 잡았지요.
휴~~ 한 숨 돌리는 폼이 이런가봅니다 ^^
이제 매일이 달라질 것입니다.
봄
사람들을 기운나게 하는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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