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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첫 눈이 오려는지...

수원 화성의 동쪽에 살고 있는 나는

한 달에 한 번은 아침 일찍 서쪽을 향해 걷는다.

서쪽 끝에 볼 일이 있기 때문이다.

잔뜩 안개가 낀 날

첫 눈이 올것도 같고 비가 내릴 것도 같은데

땀이 나는 것을 보니 눈은 아닐것 같고, 몇 미터 앞도 분간이 어려운 아침

주머니속의 똑딱이가 뚜벅이에겐 좋은 친구가 되었다.

수능점수 발표일이 내일이라니 마음고생한 고3친구들 시름을 내려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아직 조금 남아 있는 도심 공원의 단풍잎

유채색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좋다.

얼마 전의 풍경이 온통 이랬건만...

 

창룡문 사거리 지하차도 공사는 거의 공정이 끝나가는 중

임시 개통하여 소통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제는 겨울

회색이 짙은 하늘...

 

 

 

 

아직도 공사중인 방화수류정

 

화홍문

 

미국쑥부쟁이

장하다.

아직도 꽃으로 남아 있으니...

 

수원천의 버들은 계절을 잊었구나.

초록으로 드리워진 버들가지.

 

 

 

 

백목련 가지는 작품인듯...

 

 

 

 

 

장안공원으로 모이고 있는 학생들은 무엇 때문인지...?

궁금.

 

 

 

 

 

장안공원의 끝

화서문 앞에 다다르니 시간이 많이 지났다.

나머지는 다음에 돌기로 하고...목적지를 향해 버스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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