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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마치 봄이 오는듯 ~ 수원화성/수원천

 

며칠동안 겨울을 잊은 날씨가 포근하다 .

안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걷기엔 아주 좋은 날씨다 .

귓가에 닿는 바람이 좋다.

 

 

 

 

 

 

 

 

 

동북노대 옆의 감나무 가지가 참 보기 좋다.

 

 

 

 

지금은 검은 가지를 마주 하고 있지만 내 눈에는 분홍빛 복사꽃이 핀 듯하다.

머잖아 분홍색의 꽃들이 피어나겠지.

 

 

 

용연의 얼음도 녹아 오리들이 생기 있어 보인다.

 

 

 

 

 

 

 

 

 

 

 

 

말라버린 수초들이 가득한 수원천

버들은 실바람 속에 봄을 준비 하고 있을 것이다.

 

 

 

꽝꽝나무

추위에 약한 이 나무도 이젠 수원천에 자리 잡고 살아간다.

 

 

개망초의 강인함

겨울에 보니 꽃이 따로 없다.

 

앗! 불가사리?? ㅎㅎ

뽀리뱅이녀석이 요렇게 겨울을 난다.

 

점너도나물들의 겨울나기

귀여운 친구들

 

미국쑥부쟁이는 마른꽃으로 ...

 

 

광교공원의 음악분수도 동면중이고...

 

저수지 뚝방을 걷는 오르신들.

날씨가 따뜻해서 운동하시기에 좋을 것 같다.

 

저수지는 꽁꽁 얼어 있구나.

수원천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봄인가 했더니... 성급했다. ^^

 

멀리 광교산이 희미하다.

종일 안개가 걷힐 것 같지 않다.

 

등산 다녀 오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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