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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중복날 물향기수목원

삼복더위라는 말이 딱 맞는 요즘이다.

연일 30도를 넘는것이 다반사

걸어 다니면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해야 옳을 것이다.

아무리 자연 속으로 나서는 일이지만 멈칫 해 지는 아침

용기를 내어 물향기수목원을 찾았다.

땡볕 속에서도 의연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여름은 수생식물들의 계절이다.

수련들의 모습을 담았다.

 

 

 

 

 

 

 

 

 

 

 

수생식물원의 어리연

 

 

노랑어리연 가득한 연못엔 나비잠자리가 날아 들었다.

 

물방울 온실 앞 작은 연못

 

수생식물원의 남개연

고추잠자리 한 쌍이 날아 간다.

 

호습성식물원의 물옥잠

 

습지생태원의 중대백로

부들

 

질경이택사

 

털부처꽃

 

개발나물

산호랑나비의 애벌레들이 좋아하는 식물인데

한 마리도 보이지 않으니 어찌 된 일인지...

 

 

금꿩의다리

꿩의다리중에 얼짱이다.

 

 

원추천인국

 

금불초

 

아주 근사하게 핀 범부채

 

나무엉겅퀴

 

산비장이

제비나비들이 좋아하는 꽃이다.

 

뻐꾹나리

 

 

노루오줌

 

 

물레나물

 

 

돌마타리

두엄 썩는 냄새가 난다

참 이상한 향기가 다 있다.

 

마타리

양산을 닮은 노란 꽃  

 

에린지움

 

절굿대(에키놉스)

 

수크령

 

 

미국자리공

 

수국

 

누리장나무

잎에서 누린내가 많이 난다.

제비나비들이 좋아한다.

 

능소화

 

 

밤나무

 

배롱나무 (목백일홍)

피고 지고 개화기간이 긴 꽃이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

 

 

 

 

꼬리조팝나무

 

일본칠엽수

열매에 돌기가 없고 매끈하다.

 

집 안에 이 나무를 심으면 벼슬을 하는 사람이 나온다 믿어

양반집 뜰에 심었다던 나무

요즘은 가로수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잔디광장에 많이 피어 있는 모습

 

나무수국

 

들메나무

(물푸레나무과)

 

 

쉬나무를 아주 좋아하는 에사키뿔노린재

등에 하트무늬가 귀엽다.

 

수목원에도 골칫거리인 주홍날개꽃매미

쉬나무며 계수나무에 많이 붙어 있었다.

 

 

 

밀잠자리들의 사랑을 엿보기도 하고...

 

 

 

중대백로

부리는 노랗고 발은 검다.

 

오리의 나들이

엄마 따라 나온 아기 오리가 보인다.

 

 

앗!

이것이 무엇?

너구리 굴을 발견했다.

한마리가 아니었지만

새끼인지 얘는 사람을 그리 피하지 않았다.

 

꽃은 피고 지고

부처꽃 지는 꽃잎 물위를 떠 가며

또 다른 그림을 만든다.

영원히 지는 꽃은 없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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