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연이어 지나간 후
하늘이 열리고
햇살은 금빛처럼 빛난다.
먼지도 씻기어 나가고 초록은 더욱 반짝인다.
오늘은 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모를 나비들이 많이 난다.
바람도 시원하고 가을을 품에 안은듯 수목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산비장이가 피면 나비들의 활동이 활발해 진다.
땅나리
이제 내년을 기약 해야 할까보다.
무릇
털부처꽃
여름내 피고 지는 고운 꽃이다.
뻐꾹나리
이질풀
솔체꽃
개미취
마타리
서나물
박주가리
미국자리공
왕고들빼기
쥐꼬리망초
익모초
참취
제주상사화
쥐방울덩굴
참마
큰벼룩아재비
절굿대와큰흰줄표범나비
수크령
맥문아재비
무궁화
밤나무
물싸리와 꽃게거미
능소화
금선개나리
개오동
계요등
감나무
미국산사나무
자주조희풀
칡
은행나무
물질경이
물달개비
물옥잠
소귀나물
남개연
개연
수련
콩은무늬밤나방
줄점팔랑나비와 산비장이
범부전나비와등골나물
흰나비와 벌개미취
소귀나물과네발나비
산호랑나비
줄점팔랑나비
큰흰줄표범나비
여치
깃동잠자리
알테란타라
퍼플마제스타
란타나
사람 옆모습을 닮은 규화목
태풍에 넘어 간 튤립나무
가을이 조금 더 가까이 온 것 같다.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감사하는 날이 곧 올 것 같은 느낌
분위기 있는 노래 한 곡 듣고 싶은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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