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개 걷히고
봄이 저~만치서 오고 있는 것 처럼 포근한 시간
전철을 타고 온양온천역에 내려 송악행 버스를 타고 외암리 민속마을을 찾았다.
앞 냇물 소리도 더 맑게 들리는 것 같고
산개구리 내려 와 알이라도 낳았을 것 같은 착각
모진 추위는 한 걸음 물러 난 것일까?
따사로운 햇살이 여민 옷깃을 풀어 바람을 맞게한다.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보려면
식후경!
외암촌에서 묵채밥을 한 그릇 따뜻하게 먹었다.
물가에 나온 아이들 모습이 생기있어 보인다.
포근한 날씨 때문인가보다,.
느티나무
감나무
은행나무
머잖아 꽃망울을 터뜨릴 매실나무
떠나 보내지 못한 꽃 씨를 달고 산수유 나무에 얹힌 박주가리
벽오동나무
대문 밖엔 노란 햇살이...
옹기종기
무슨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지...
햇볕바라기 하며 한나절의 여유를 ...
산수유 꽃망울들
생강나무
참죽나무 열매
나팔꽃 씨앗
유난히 고운 목소리를 가진 방울새
박새들의 지저귐도 상쾌하고...
큰오색딱따구리는 호두나무를 두드린다...
소나무 숲에 노는 동고비
날렵하게 생긴 멋쟁이다.
기온이 영상이 되니
곧 봄이 달려 와 나 여기 왔소! 할 것만 같다.
언 땅이 녹는 것을 보니
봄도 머지 않았을 것이다.
느긋하게 여유롭게
평화를 즐기고 온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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