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촐한 가족의 명절이란
한가하기까지하다.
떡국도 먹었고
집에 가만히 있으려니 TV에 껌딱지가 되어 모두 하가로이 졸고 있다.
청명한 하늘 막히는 귀경길에 오를 일도 없으니 가까운 호수의 찬바람으로 기분전환을 해 본다.
황송호수길을 일부 완공해서 전과 달라진 모습이었고
우리처럼 가족들이 가벼운 산책들을 즐기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오리가족들은 추운 얼음판에서 발이 빨갛게 (?ㅋㅋ )얼은 것 처럼 보였다.
물닭 한 마리는 친구들을 못 찾았는지 따로 놀고
모여 있는 청둥오리들은 목을 움추리고 겨울을 이긴다.
물닭
지난 흔적도
때로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는다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은 오래 전 고향 풍경처럼...
수락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겨울 호수 별 날 것 없지만
시원해서 좋았고...
집에 돌아오니 역시 창가엔 곤줄박이들 재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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