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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숲바람 꽃바람 /만항재

 

무더위와 장마속에 입추가 지나고

가을이라 말하기엔 이르고 여름의 높은 기온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요즘

강원도 숲바람 꽃바람을 찾아 떠나는 꽃기행은 마냥 들뜨게 한다 .

 

잠시 피서를 위해

용연동굴 탐방

수직계단에 오르락내리락 심하고 어쩌구 저쩌구...

노약자는 위험하고...

남보다 실한 나는 노약자인척 안들어 가려 했지만

산언니 말씀에 입장료가 만 오천원이란다고 돈 아까우니 들어가자는 레이디님 . ㅎㅎ

오메 그려~? 그럼 가 봐야지. ㅎㅎ (역시 돈에 약한 나)

그렇게 안전모 최대한 늘려 쓰고 들어서니

캬~~~ 신원타.

들어오길 잘했다.

동굴은 웅장하긴 했지만 아기자기 한 맛은 덜했다.

40여분 남들은 춥다는데 내 머리는 흠뻑 땀으로 젖었으니 뭔 조화인지...

그렇게 구경 잘 하고 꼬마열차타고 내려오는 길 산바람은 정말 달고 시원했다.

 

 

 

 

구와우마을의 해바라기 축제장에 들러

소피아로렌이 있던 그 배경을 떠 올렸지만

하늘은 회색빛에

해바라기는 나를 외면하고 있었다.

이게 아닌데...

강원도 음식으로 맛객 노릇을 해 보려 했지만

역시 먹거리는 다 떨어지고 도시락 없이 나선 길에

식후경을 외치며 나섰지만 역시 밥이 없다는 식당.

그래도 굶을 수 없는 일 ㅎㅎ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한 번 놓치면 오지 않을 그 때를 찾아 주방모친 졸라 맛난 점심 먹고나니

하늘은 검은색이고 우루루 쾅쾅~~~흥5

 

에라 모르겠다

해바라기 본 걸로 하지 뭐 .

남들이 담아 오면 나도 다 보았음 이라 하면 되지... ^^*

 

서둘러 우리 일행의 발걸음을 재촉해 다음코스로~~

검룡소 트레킹이냐 만항재냐?

과반수 이상인 쪽을 택하기로 했는데

사전 물및 선거운동(?)으로 만항재 승!!

 

강원도 꽃중에 절반이상 모인 곳

좋다 ! 역시 꽃은 이렇게 많이 보는게 좋아. ㅎㅎ

동자꽃으로 붉은 산비탈에서

꽃보다 붉은 마음으로 꽃과 눈 맞춤 했다.

흐린 날씨와 시간관계상 오래 머물지 못한 아쉬움은

약초막국수의 시원함으로 다 날려 보내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긴~~ 하루 를 마감했다.

늘 만나면 반가운 우리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하트3

 

 

 

 

뒷모습도 아름다운 동자꽃

슬픈 전설은 잠시 잊고...

 

 

 

사향제비나비인줄 알고 쫓아 다녔더니...

산제비나비 암컷이다.

 

둥근이질풀

 

 

마타리

 

 

두메고들빼기

잎이 줄기를 감싸는 것이 동정포인트

 

 

산비장이

 

 

산솜방망이

 

수리취

 

개시호

 

혹쐐기풀

줄기에 혹 달린거 보이죠?

 

까실쑥부쟁이

 

어수리

 

등골나물

 

 

여로

 

노루오줌

 

 

부처꽃

 

자주꽃방망이

 

나비나물

 

잔대

 

모시대

 

도라지모시대

 

 

 

작은은점선표범나비

 

조흰뱀눈나비

 

아랫날개에 뱀눈무늬

큰산꼬리풀

 

 

짚신나물

 

참취

 

층층이꽃

 

 

개구릿대

 

 

 

 

 

 

 

 

고려엉겅퀴(곤드레)

 

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