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만남을 약속한 목요일
가을의 끄트머리를 만나 배웅하려했는데
흐린 하늘이 그 느낌을 더 하고 있었다.
아직 머물러 준 단풍의 고운 빛은
잔잔함으로 다가왔다.
애초 약속한 친구들 사정상 두 명은 오지 못하고
셋이서 오롯이 하루의 데이트를 즐겼다.
화이트바란스를 달리 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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