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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꼴뚜기가 어물전 망신?

꼴망태 등 에 지고

 

뚜벅이 로 살던 시절

 

기분 좋게 하모니카를 불던

 

가까운 이웃 총각

 

어찌나 멋지던지

 

물 길러 가는 척

 

전후사정 살피어

 

망보던 옆집처자.

 

신랑신부 되던 날 돗자리 아래 도토리 깔아 넘어지게 했던 개구쟁이 내 친구 가 보고 싶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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