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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비오는 날에

 

 

 

 

영결 했다고

그리움이 사라지랴

 

지는 잎 하나에도

별일 없냐는 안부 문자 하나에도

내 그리움은 금세 살아나

꽃이 되고 나비가 되는 것 을

 

그대는 이맘 알까

그대 마음도 나와 같을까

 

벌써 며칠 지난 안부에

대답도 못하고

내 마음 떨림은 지속되나니

숙맥 같은 모습

행여 그대에게 들킬까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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