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는 두번의
관문을 통과
건봉사로 들어갔다.
중건을 하는 공사중이었다.
가는도중
신호대기중에 있는 병사들에게
가지고 있던 막대사탕을 여러 개 건넸더니
우렁차게 감사합니다를 외친다.
00파이라도 가져갈걸 ~~~
번뇌와 해탈은 둘이 아니라 했던가...
딱새 노래하는 소리가 계곡의 정적을 깨운다.
아주 오래 전 보았던 제비도 보았고.
개미자리도 작은 꽃을 피웠다.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참 멋진 소나무들을 많이 만나 좋았다.
벼르던 제사에 물 못 떠 놓는다던데
난 벼르지 않은 여행길에 소득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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